Histoire sans dormir
박근혜 말 한 마디에 온갖 호들갑 떠는 국내 언론
Paul Félix
2011. 2. 17. 10:30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과학벨트, 동남권신공항, 개헌 등에 대해 딱 한 마디씩 하자 국내 언론이 온갖 호들갑을 떨고 있습니다.
<MBC뉴스 - 사진은 이 글의 내용과 무관합니다>
그동안 "왜 박근혜는 말이 없느냐"는 야당 및 여권 일부의 주장이 있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박 전 대표가 논란거리들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한 마디씩 답변을 얻어내자 언론들은 '친이-친박'의 구도로 몰아가고 싶은 눈치입니다.
특히 세종시 때는 그렇게 떠들얻더니 왜 과학벨트 등의 논란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느냐는 일각의 주장이 있었죠.
그런데 웃긴 건 왜 박 전 대표가 그런 논란들에 대해 일일이 대꾸를 해야 하느냐 이겁니다.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으로 불거진 논란이었고, 이는 헌법재판소가 위헌판결을 내려 일단락 됐었죠.
그러던 것이 지방균형발전을 국정철학으로 내세웠던 노 전 대통령이 행정수도 일부 이전, 즉 세종시를 건설하는 방향으로 추진했고 이에 대해 당시 박 전 대표가 이끌던 한나라당이 합의했습니다.
세종시에 대해서는 박 전 대표가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고, 그는 '정치적 신뢰', '원칙' 등을 강조하며 원안고수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이를 통해 세종시 수정안은 결국 부결되어 지금 원안대로 추진되고 있는 겁니다.
<사진출처 - 아이뉴스24>
과학벨트나 동남권신공항 등은 이명박대통령의 공약입니다.
따라서 이들 논란에 대해 박 전 대표가 정치적 책임을 질 일은 없다는 거죠. 박 전 대표가 이들 논란에 대해 일일이 대꾸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박 전 대표의 발언도 과학벨트나 동남권신공항은 이명박대통령의 공약이니 공약대로 하실 일이고, 그 일에 대한 책임도 대통령에게 귀착된다는 원칙적인 언급에 불과합니다. 개헌도 한나라당 지도부가 알아서 추진하면 된다는 것이지 개헌에 대한 명확한 찬반을 이야기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친박계가 개헌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처럼 보이고, 국민들은 개헌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보이네요.
그런데도 이게 무슨 대통령을 비난하려는 의도된 발언인 것인냥 언론들이 대응하는 것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원칙적인 발언을 가지고 확대해석은 좀 곤란해 보이는군요....
그동안 "왜 박근혜는 말이 없느냐"는 야당 및 여권 일부의 주장이 있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박 전 대표가 논란거리들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한 마디씩 답변을 얻어내자 언론들은 '친이-친박'의 구도로 몰아가고 싶은 눈치입니다.
특히 세종시 때는 그렇게 떠들얻더니 왜 과학벨트 등의 논란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느냐는 일각의 주장이 있었죠.
그런데 웃긴 건 왜 박 전 대표가 그런 논란들에 대해 일일이 대꾸를 해야 하느냐 이겁니다.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으로 불거진 논란이었고, 이는 헌법재판소가 위헌판결을 내려 일단락 됐었죠.
그러던 것이 지방균형발전을 국정철학으로 내세웠던 노 전 대통령이 행정수도 일부 이전, 즉 세종시를 건설하는 방향으로 추진했고 이에 대해 당시 박 전 대표가 이끌던 한나라당이 합의했습니다.
세종시에 대해서는 박 전 대표가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고, 그는 '정치적 신뢰', '원칙' 등을 강조하며 원안고수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이를 통해 세종시 수정안은 결국 부결되어 지금 원안대로 추진되고 있는 겁니다.
과학벨트나 동남권신공항 등은 이명박대통령의 공약입니다.
따라서 이들 논란에 대해 박 전 대표가 정치적 책임을 질 일은 없다는 거죠. 박 전 대표가 이들 논란에 대해 일일이 대꾸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박 전 대표의 발언도 과학벨트나 동남권신공항은 이명박대통령의 공약이니 공약대로 하실 일이고, 그 일에 대한 책임도 대통령에게 귀착된다는 원칙적인 언급에 불과합니다. 개헌도 한나라당 지도부가 알아서 추진하면 된다는 것이지 개헌에 대한 명확한 찬반을 이야기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친박계가 개헌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처럼 보이고, 국민들은 개헌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보이네요.
그런데도 이게 무슨 대통령을 비난하려는 의도된 발언인 것인냥 언론들이 대응하는 것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원칙적인 발언을 가지고 확대해석은 좀 곤란해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