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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디카 이야기(4)..갑천호수의 아침

대전 갑천은 금강 상류에 있습니다. 계룡산 계곡물과 유등천이 갑천으로 흘러 대전천과 합류해 금강으로 갑니다. 1993년 엑스포가 열리면서 경관을 멋지게 만들려고 둔산가동보를 설치해 갑천의 물을 가뒀습니다. 그런데 대전시가 이 가동보를 대전MBC 지점, 그러니까 대전천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이전하면서 물이 채워진 공간이 예전보다 4배 가까이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갑천호수공원이란 이름도 붙었지요. 엑스포다리에는 조명과 분수가 설치돼 밤이 되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다리에 서서 사랑고백을 하면 잘 먹힐 정돕니다. 하천변에는 파크골프장이 생겼구요.
대전의 새로운 명소 갑천호수의 힘찬 아침을 만나보시죠.

#1.갑천호수공원에서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립니다. 하늘 가득 차 있던 검은 구름이 서서히 뚫리기 시작합니다.


#2.멀리 해가 떠오릅니다. 하루를 알리는 힘찬 여명입니다. 각박한 도시생활 속 삶의 무게에 짓눌려 떠오르는 일출의 감흥조차 잊고 살았습니다.


#3. 일출을 맞는 갑천호수공원의 아침은 건강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가볍게 산책을 하기에도 좋고, 조깅을 즐기는 건 더 행복한 일입니다. 한 사람이 엑스포과학공원 쪽에서 엑스포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그 방향으로 가면 바로 우리나라 인공수목원 중 가장 큰 한밭수목원이 나옵니다.


#4. 찬란하고 힘찬 아침기운을 온 몸으로 느끼며 태양을 향해 자전거를 달립니다.


#5. 갑천호수공원에는 대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한빛탑과 엑스포다리, 그리고 건강하고 힘찬 아침이 있습니다. 이런 갑천호수공원이 너무 좋습니다.


<Photographer PJS>

*다음 편은 갑천호수공원의 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