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광장으로 변신한 시청광장에서 매주 토요일 무료 정기 콘서트가 열린다. <photo by YKJ>
대전시청에 문화의 향기가 넘쳐난다.
지난 12일 전국 최대 규모의 잔디광장으로 조성된 시청광장(옛 시청남문광장)에서 열린 토요콘서트가 1,500여 시민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저녁 7시30분부터 시립교향악단의 관현악연주로 시작된 토요콘서트는 솔로 및 듀엣, 무용, 색소폰연주, 국악가수, 시립합창단 등 시립예술단이 총출동해 110분 간 열정적 무대를 선보였다.
오케스트라는 관객의 귀에 익은 ‘오페라의 유령’, ‘캐리비안의 해적’ 등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고, 소프라노 최자영과 바리톤 김형기의 솔로와 듀엣은 영롱한 아침이슬이 구르는 듯 했다.
초가을 밤을 수놓은 색소폰은 광화문연가와 대전부르스로 심금을 울렸고, 국악가수 지유진의 대중가요는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토요콘서트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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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도 공연 시작시간 30분 전부터 자리를 지키며 높은 문화수준을 뽐냈다.
오는 19일 두 번째 토요콘서트는 ‘모노대전의 아카펠라’와 ‘노래하는 의사들 디 하모니’의 멋진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밖에 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는 매주 수요일 브런치콘서트와 매주 목요일 문화산책 등 정기 무료공연이 열리고 있다.
<문의>대전시 청사문화담당 600-600-32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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