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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디카이야기..(12)축제가 있는 갑천호수공원

갑천호수공원이라고 하면 낯선 명칭때문에 고개를 갸우뚱하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갑천호수공원은 1993년 엑스포 때 갑천의 물을 채우기 위해 둔산가동보를 만들었는데, 얼마전 그 가동보를 대전천과 유등천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이전하면서 물을 채운 공간이 예전보다 4배나 넓어지면서 얻은 이름입니다.
호수처럼 널찍한 공간에서는 지난 10월 열린 전국체육대회(90회)에서 카누 경기와 철인3종경기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또 시민들이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호수공원 옆 잔디에는 파크골프장이 생겨 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대전의 명물인 엑스포다리는 형형색색의 조명과 음악분수가 설치되고 리모델링되면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갑천호수공원에서는 여러가지 축제도 많이 열립니다.
오늘은 2009년 갑천호수공원에서 펼쳐졌던 축제의 장면으로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1 열기구 축제가 열리던 날. 갑천에 비친 열기구와 엑스포다리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2. 수상뮤지컬 '갑천'이 열린 날입니다. 망이망소이난을 극화한 작품입니다. 갑천 둔치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관람객들과 고려성 세트의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3. 갑천을 따라 잘 조성된 산책로와 마라톤코스. 그 길을 달리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4. 수상뮤지컬 '갑천'의 고려성 세트 위에서 본 해질녘 갑천의 풍경이 예쁩니다. 노을이 번지는 하늘이 주는 감동. 갑천을 즐겨 찾는 이유일 겁니다.


#5. 열기구축제에서는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나는 아찔한 체험도 할 수 있었답니다. 길게 늘어선 줄도 이 아찔한 경험을 생각하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Photographer K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