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인이 감동한 국제우주대회 개막식 현장 10월12일 오전 9시30분쯤 대전컨벤션센터(DCC)를 찾았습니다. '지속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한 우주'를 주제로 열리는 항공우주분야의 올림픽인 국제우주대회가 바로 이 곳에서 10월 16일까지 열립니다. 저는 미리 프레스카드를 신청한 덕분에 ID카드를 받았는데, 이날 등록을 했더니 식권(1만원)까지 주더라구요. 개막식장인 메인홀에 입장했더니 난타그룹의 신명나는 공연이 한창이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국인이었는데, 이들은 난타공연을 촬영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카메라 셔터 누르는 소리와 플래쉬가 터져나왔습니다. 제가 봐도 너무나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난타그룹의 화려한 공연. 난타그룹의 공연에 이어 정확히 10시부터 이명박대통령의 입장과 함께 개막식이 시작됐습니다. 이날 개막식의 사.. 더보기 카드, 휴대폰만 대면 자전거 빌려주는 IT도시 요즘 대전 시내를 돌아다녀보면 이상한 기계와 녹색 자전거가 곳곳에 설치돼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앞 쪽에 보이는 기계에 카드나 휴대폰을 대면 뒤 쪽에 보이는 자전거를 빌려 주는 시스템입니다. 자세히 보니 자전거에는 체인이 없습니다. 체인 없는 자전거라? 일단 타고 다니다 체인이 빠질 염려가 없어 좋을 것 같네요. 대전 시민공용자전거 '타슈~'라고 하는 겁니다. '타슈'! 얼핏 들으면 독일어 같기도 하고 러시아어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타세요'의 충청도 사투리랍니다. 이름도 예쁩니다. 이런 시스템의 원조는 프랑스 파리(Paris)의 '벨리브(Velib)' 입니다. 벨리브란 자전거를 뜻하는 프랑스어 '벨로(Vélo)'와 자유를 의미하는 '리베르테(Liberté)'의 합성어라고 .. 더보기 이게 돈이란 겁니다. 이게 돈 이란 겁니다. 제 지갑에 들어있는 돈 전부입니다. 며칠만 지나면 없어질 돈입니다. 그런데 이 돈이 없으면 정말 슬프죠. 돈이 없으면 행복이고 뭐고도 없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용돈을 받아 쓰는데, 한 달 용돈이 43만원입니다. 친구 만나 소주 마시고, 그러다 조금 많이 쓰면 쪼들리기 마련이죠. 담배 살 돈도 없고.. 정말 서글프죠. 그런데 이런 정도는 행복한 겁니다. 돈이 없어 서러운 사람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신용불량자, 정식용어로 금융채무불이행자라고 하죠. S씨(62)는 식품판매사업을 하다 매출부진으로 사업자금과 생활비를 대출금과 신용카드로 충당해왔습니다. 그러다 금융채무불이행자가 됐습니다. 지금은 건설일용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금융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되면 신용회복위원회의 도움을 받을 .. 더보기 이전 1 ··· 79 80 81 82 83 84 85 ···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