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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ût de Daejeon

<대전맛집>진짜 맛있는 원두커피를 만나다! '은행동 커피 전도사'

대흥동에서 은행동으로 이어지는 옛 대전극장통은 대전에서는 유명한 거리입니다. 지금은 원도심 공동화라는 현상에 밀려 옛날의 영화는 온데간데 없긴 하지만요.

이 쪽에는 오래된 맛집들도 많고, 각종 패션 브랜드들이 즐비한 패션거리이기도 합니다. 대전가톨릭문회회관 쪽으로는 대전 최대의 애완동물 샵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박성효 시장 시절 등록문화재를 리모델링해 개관한 대전시립미술관 부설 대전창작센터도 있습니다.

옛날 <이수락분식>이란 분식 프랜차이즈가 대전에서 만들어졌죠. 옛 대전극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 곳에서 은행동 쪽으로 걷다보면 나오는 작은 사거리에 <원두커피볶는집>이 있습니다. 바리스타 아카데미도 운영하는 이 집은 원두커피가 정말 맛있는 집입니다.


오늘도 대전극장통의 한 맛집에서 맛나게 점심을 하고 이 집으로 향했습니다. 진한 커피향이 카페 안에 가득합니다.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는 커피의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는 집입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2천원. 일반 대형 브랜드 커피에 비하면 정말 저렴합니다. 맛과 향취도 오랫동안 입 안에 남는 정말 맛있는 커피집입니다.


아메리카노와 핫쵸코를 한 잔씩 시켜서 마셨습니다. 커피의 맛에 깊이 빠져들게 만드는 집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1층은 일반 커피숍과 다르지 않습니다. 볶은 커피를 가는 기계가 있고 바리스타가 주문받은 커피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한 켠에는 각종 커피와 유기농 설탕, 커피를 내려먹을 때 스는 각종 기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2층은 주문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커피숍이면서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교육장이 있습니다. 창문 너머 커피를 볶는 기계가 있네요.

은행동에 갈 대마다 한 번씩 들르게 되는 대전의 명물 커피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