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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디카 이야기..(2)단풍 물든 장태산의 가을 정취

아침에 눈을 뜨면, 담배 한 대 피우고 화장실 갔다가 물 한 잔 마시고 세수,양치질하고는 옷을 차려 입습니다. 생각나면 빵과 우유 한 잔, 계란 프라이와 핫쵸코 한 잔, 밥 있으면 물에 말아서 김치, 젖갈, 깻잎 등의 반찬과 한 술 뜨고 회사에 갑니다. 하루 종일 일하고, 다 못한 일 있으면 야근, 야근이 없는 날이면 동료, 친구, 선후배들과 술자리를 합니다. 매일같이 반복됩니다. 도시민이라면 많은 분들이 저처럼 사실 것 같습니다.

주말이면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깨끗한 공기, 맑은 물, 푸른 숲을 찾아 갑니다. 깨끗한 공기, 맑은 물, 푸른 숲.. 우리는 이런 걸 환경이라고 합니다. 환경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환경은 빈부를 떠나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권리입니다. 우리는 이런 가치를 존중합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서 환경을 누리는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입니다. 그런 도시에 사람들이 모이고, 기업이 옵니다. 맑은 산소를 마시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장태산을 찾아갑니다.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메타세콰이어 숲이지요. 이 곳에 최근 스카이웨이가 뚫렸습니다. 하늘길을 따라가다보면 스카이타워에 오르게 됩니다. 흔들흔들하는 스카이타워에 서면 오금이 저리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장태산의 새로운 명물입니다.
오늘은 스토리가 있는 디카 이야기, 그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단풍 물든 장태산의 가을 정취>
#1.메타세콰이어 숲으로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대전 장태산에 가을이 내려 앉았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붉은 단풍이 어서 오라 손짓합니다.


#2.시월의 마지막 날 찾은 장태산. 초록의 메타세콰이어와 오색단풍이 멋들어지게 어울렸습니다. 자연만이 낼 수 있는 빛깔입니다.


#3.왜 자연 앞에 서면 우리는 작아지는지. 잘난 척하는 마음도 잠시 내려 놓고 우리도 그림 속의 한점이 될 거나.


#4.메타세콰이어 숲 사이에 뚫린 하늘길. 장태산의 새로운 명물입니다. 가을빛을 머금은 메타세콰이어의 잎들이 손에 닿을 듯 합니다. 스카이웨이를 손잡고 걷는 아빠와 아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5.엄마와 딸 아이도 같이 걷습니다. 빨갛게 물든 장태산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걸으며 가족의 뜨거운 사랑을 느껴봅니다. 아이는 가을이 내려 앉은 장태산의 추억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

<Photographer SSH>

*다음편은 유림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