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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ire sans dormir

박성효 시장, 민생현장에서 길을 묻다

6월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법이 정한 기한까지 시정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던 박성효 대전시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민생현장 탐방에 나섰습니다.

2월 11일부터 시작된 박 시장의 민생현장 탐방은 연휴가 끝날 때까지 계속됩니다.

11일 첫 날, 박성효 시장과 동행했습니다. 이날 방문은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의 집(양로원)  도마큰시장 새터민회 어울림행사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노은시장에서는 시설들을 둘러본 뒤 화장실 20곳에 대한 전면적 개·보수가 필요하다며 시 담당부서에게 지시했고, 해당부서에서는 올해 1차 추경예산에 관련 사업을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박성효 시장은 사람을 웃게 만드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것 같습니다.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복 많이 받으세요", "대목에 많이 파세요" 등 덕담을 하자 한 상인이 "보온 자동문을 설치해 줘 정말 고맙다"고 인사하더군요. 그 상인에 따르면 지난해 박 시장이 현장 방문을 하고 청과물동 입구 쪽 상인들이 추위에 떠는 모습을 보고 즉각 사업을 추진해 줬다고 하더군요.

      뭐가 그리 즐거운지... 박성효 시장은 인상이 참 푸근합니다.

한 상인은 박 시장이 인사를 건네자 지난해 추석 때 방문했을 때 우리집에서 사과 한 박스를 사서 직원들과 나눠 드셨다고 하더군요. 박 시장은 "그래서 많이 팔았느냐"고 물었고, "장사가 잘 된다"고 하시네요.

박 시장은 이어 양로시설은 유성구 송정동 '사랑의 집'을 방문해 입소노인들에게 대전시가 제공하는 쇠고기와 과일을 전달했습니다.

시설 종사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인건비 확대를 해당 부서 직원에게 주문하더군요.

                 인사하는 박성효 시장과 사랑의 집 이사장님과 미녀 원장님.
   "할머니 오래 오래 사세요"
 "시원하시죠". 옆에 할머니들이 부럽다고 쳐다보시네요.
 이 시설에는 입소해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참 많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도마큰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참 바쁘죠? 도마큰시장에서도 여기저기를 둘러보더니 유등천 도로확장공사로 주차장 진입로 일부가 편입돼 시장이용고객이 불편을 겪겠다며 "주차장 진입로 구간 확장공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도마시장에서도 박 시장은 상인들을 웃기면서 힘을 북돋워줍니다.

이날 날씨가 무척 추웠습니다. 저는 도마시장에서 제 할 일을 하러 가고, 박 시장은 연정문화회관(옛 대전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새터민(북한이탈주민)들의 행사장에 초청돼 갔습니다.

박 시장은 12일 오후에는 고속버스터미널  대전역 자원봉사 현장  중앙로 지하상가  보건대학 노인요양원  문창시장  도시철도 판암기지 등을 방문하고, 13일 밤에는 설 연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무하는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고 새벽까지 함께 청소를 할 예정이랍니다.
14일에도 119안전센터 등 시민안전을 위해 일 하는 곳을 찾아가 격려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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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박성효 시장이 시민들께 보내는 설 담화문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민족 고유의 설 명절입니다.

모처럼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덕담을 나누는 뜻 깊은 명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특히 국군 장병과 소방관 여러분, 대중교통 종사자와 산업현장 근로자 등

설날임에도 근무지를 떠나지 못하시는 분들께서도

떡국은 꼭 챙겨 드시고 따뜻한 명절 맞으십시오.


지난 2009년은 국내외적으로 어렵고 힘들게 시작했지만

그 어느 해보다 뜻 깊은 성과를 거둔 한해였습니다.


시정의 전 분야에서 전국 최고를 이뤄냈고

일등 시민, 일류 도시의 참 모습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도

인상 깊게 각인 시켰습니다.


올해는 현장행정의 폭을 넓히고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공사현장만이 현장이 아니라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땀흘리는 곳 모두가 현장입니다.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곳까지 햇살이 스며들도록 만들겠습니다.


특히 불필요한 규제나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 때문에 기업 활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고, 사회복지의 최종 수혜자인 기초생활 수급자와 장애인 등

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4만 7천여 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만,

올해에도 그에 못지않은 일자리 창출과 친서민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여

서민들의 얼굴에 웃음을 찾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시겠지만 올해는 ‘대전․충청 방문의 해’입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등 대전에만 2,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여

4,40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와 9천 6백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이끌어 낼 계획입니다.

고향을 찾는 많은 분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시민 여러분!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시에서는 성수품 물가안정과 원활한 교통소통 대책,

재난안전과 연휴기간 중 진료, 청소, 상수도 등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각 분야에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함으로써

명절을 보내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연휴가 길지 않아 예년과 달리 몸도 마음도 분주하시겠지만

귀향길 서두르지 마시고 차분한 마음으로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2.  12.

대전광역시장   박 성 효



이웃 블로거 여러분도 설 연휴 잘 보내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