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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ût de Daejeon

<대전맛집>양갈비구이, 대하구이.. 대전의 새로운 뷔페 맛집

얼마 전 정부대전청사 인근에 하히호(HAHIHO) 둔산호텔이 문을 열었습니다. 하히호 호텔 일부는 도요코인 호텔이 임대해 비즈니스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니 한 건물에서 두 호텔이 영업을 하는 형태죠. 박성효 전 시장이 둔산지역 유휴부지에 부족한 호텔건립을 촉진하기 위해 유치한 호텔이기도 합니다. 이 호텔 4층에 <하히호호텔 뷔페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은 저희 부부가 결혼한지 14주년이 되는 날이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큰 딸 제니가 저축한 돈으로 가족회식을 이 곳에서 하기로 한 겁니다.

성인은 평일 저녁 2만 4,200원이고, 초등학생은 2만 2,100원입니다. 취학 전 아동은 무료구요. 그래서 우리 가족의 저녁식사비용은 6만 500원인데, 큰딸 제니가 6만원, 아들 케니가 500원을 각각 부담하기로 했죠.

<하히호호텔 뷔페 레스토랑>은 이웃 블로거인 '루리'님의 강력한 추천을 받아서 가게 됐는데요, 셰프들을 잘 스카웃했는지 음식들이 정말 괜찮았습니다.

자리에 착석하자 마자 접시를 들고 '앙트레' 류의 음식들을 담습니다.


<하히호호텔 뷔페 레스토랑>의 특징은 즉석 요리들이 많다는 겁니다.

그 중에서 양갈비구이와 조개대하구이를 주문한 뒤 일식코너에서 몇 가지 음식들을 접시에 담았습니다.


일식요리를 즐긴 후 다 구워진 양갈비구이를 가져와서 시식합니다. 역시 서양요리의 최고봉은 양갈비구이죠.^^


이렇게 먹었더니 벌써 배가 팽팽해집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 없죠.


대하를 껍질을 벗겨서 먹습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대하구이입니다. 조개구이도 가족들과 골고루 나눠 먹습니다.

이어서 크림파스타를 주문합니다. 구이류는 1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파스타는 즉석에서 금방 나옵니다.


이제는 후식으로 마무리할 차례죠.


아쉬웠던 건 달팽이(에스까르고) 요리가 없었다는 점이고 요리 이름이 명기가 돼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걸 제외하고는 뭐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 먹고 싶은 요리는 대부분이 다 있습니다.

<하히호호텔 뷔페 레스토랑>. 가족 외식 장소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