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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불패(屯山不敗)’ 신화 깨지나 도안신도시․세종시 매매시장 뒤흔들 이동물량… 학군수요마저 줄어 전입감소 추세 둔산불패의 상징처럼 여겨져온 대전 서구 둔산1동 크로바아파트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개포우성, 선경, 미도아파트를 흔히 강남의 ‘빅3’라고 부른다. 중대형 아파트의 집적 비율,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접근성, 대규모 상권과의 인접성 등이 우수하다는 게 강점이다. 여기에 ‘강남불패’ 신화를 이끈 교육여건이 있다. 대치초와 대곡초, 대청중이 이들 단지 주변에 근접해 있고, 유명 학원들이 아파트 단지 건너편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대전에서 대치동과 비슷한 입지조건을 갖춘 곳이 서구 둔산1동이다. 크로바, 목련 아파트로 대변되는 지역이다. 대전의 집값 상승을 주도하며 ‘둔산불패’라는 말을 낳았다. 한밭초, 탄방중, 충남고로 이어지는 ‘둔산.. 더보기
정태희사장의 삼진정밀 20년 풀스토리 소년은 1958년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에서 4남1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내성적이고 모범적인 평범한 학창생활을 보냈다. 그의 부모는 맏아들 교육에 관심이 컸다. 마침 외삼촌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터라 서울 외가로 보내졌다. 내성적인 소년, 교수 꿈을 접다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 서울 영본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선린중학교에서 2학년까지 다녔다. 3학년 때 대전 대성중학교로 전학 왔다. 대전고 시험에 떨어진 그는 후기였던 대성고를 다녔다. 워낙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부모나 주변 사람들은 그에게 선생을 하라고 했다. 대학에서 경영학과를 나온 그는 이왕이면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싶어 대학원까지 나왔다. 시간강사로 근근이 살아가던 그는 같은 처지의 선배들을 보면서 갈등도 많았다. 시간강사로는 밥벌이가 되지 않.. 더보기
빵에 문화적 가치를 담는 임영진 성심당 대표 국내 영화사에서 첫 100만 관객을 돌파한 . 이 영화에서 소리꾼 유 봉(김명곤 분)은 자신의 직업을 전수하기 위해 송화(오정해 분)를 친딸처럼 키운다. 가업(家業) 대물림은 사실 우리보다 일본이 더 세계적이다. 일본에는 ‘시니세(老鋪)’라고 불리는 장수기업이 2만개를 넘는다고 한다. 여전히 가업을 이으면서 사랑받는 기업들의 공통점을 한 전문가는 ‘믿음’으로 정의했다. 전통을 판다기보다 그 전통 속에서 유전자처럼 대물림되어온 ‘믿음’을 판다는 얘기다. 그런 일본마저 ‘시니세’의 풍토가 점점 사라지는 움직임이 일고 있단다. ‘믿음’이란 경영철학을 지키지 못하는 ‘시니세’들이 점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성심당 임영진 대표(가운데)가 최근 국세청으로 받은 '아름다운 납세자 상패'를 앞에 두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