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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지나가다 우연히 들른 기계우동집 '완전 대박' 진짜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들렀습니다. 대전 동구 대동오거리에서 대전여고 방향으로 가다보면 왼편에 알뜰상점(옛 대동1사무소)이 있고 앞으로 더 가다보면 역시 왼편에 이란 집이 있습니다. 이 집 간판을 보면 이라고 돼 있고, 한 편에는 이라고 돼 있는 걸로 보아 상호는 이 맞는 것 같고 대표메뉴가 기계우동이란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원조 기계우동이죠. 그런데 이란 상호 위에 조그맣게 이란 이름도 보입니다. 예전에 양자강이란 중국집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여간 정체가 불분명한 집임에 틀림없어 보이는 군요. 일단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봤더니 가격이 참 착합니다. 주위를 살펴봤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기계우동을 드시고 있더군요. 저도 기계우동을 주문했습니다. '기계우동이 무얼까' 내심 .. 더보기
<대전맛집>한밭수목원 내려다보며 테라스 까페 분위기 물씬 비슷한 상호가 많고, 동일한 이름의 프랜차이즈도 있어 오해를 받는 . 대전을 대표할만한 식당 중 하나인 은 대전 서구 만년동에 있습니다. 서구보건소 네거리에서 그냥 쭉 내려가면 보입니다. 창가에 앉으면 한밭수목원 서원을 조망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창문 만 없으면 완전히 테라스 카페의 분위기까지 누릴 수 있죠.  의 주력 메뉴는 돼지갈비와 칡냉면입니다.  돼지고기 값이 많이 오르긴 많이 올랐네요. 먼저 돼지갈비 3인분을 주문합니다. 양념이 고루 배인 돼지갈비를 불판 위에 올려 놓고 노릇노릇 구워 먹습니다. 육질이 정말 부드러운 게 잘도 넘어가네요. 잘 익은 고기 한 점을 양념장에 살짝 담갔다가 야채랑도 먹고 상치에 싸서도 먹습니다. 밑반찬도 다양하게 내놓습니다. 고기를 먹고 나서는 시원.. 더보기
<대전맛집>토종왕족발에 보리밥까지 환상적인 보문산맛집 대전 중구 대사동 보문산 옛 케이블카에 미치기 전 왼편에 이란 정말 유명한 집이 있습니다. 식사 시간 때면 항상 손님들로 북적이는 맛집 중의 맛집입니다. 주인 할머니의 변함 없는 손맛이 그리울 때면 찾게 되는 그런 집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먼저 숭늉부터 나옵니다. 이 집에서는 무얼 시켜도 다 맛있습니다. 언제나 손자를 반갑게 맞아 주시는 시골 할머니가 해 주시는 그런 맛입니다. 먼저 안주거리로 족발을 하나 주문합니다. 국내산 토종왕족발입니다. 한약재 속에 담갔다가 꺼낸 것도 아니라는 데 어떻게 이런 구수하면서도 잡냄새까지 없앴는지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일상 족발은 차갑게 먹는 음식인데, 이 집은 따끈따끈하게 삶아낸 왕족발에 고추와 깨소금을 뿌려서 내놓습니다. 막걸리가 절로 넘어갑니다. 야채전은 돈 .. 더보기